준비해 간 흉기로…별거 중인 아내 위협

2019.10.18 13:29:42 호수 1241호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이혼 문제로 별거 중이던 아내를 살해하기 위해 흉기를 들고 찾아간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살인예비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9일 오후 11시50분경 인천 한 빌라에 있던 아내를 살해하려고 흉기를 준비해 찾아간 혐의도 받고 있다. 

A씨는 아내와 말다툼을 하던 도중 흉기를 꺼내려다가 당시 집에 있던 아들에게 제지당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경찰에 출석해 “이혼 준비 과정서 아내와 다퉈 살해하려고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이혼 문제로 별거 중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 진술과 흉기를 준비한 점 등으로 미뤄 살인 예비죄를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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