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싸움 하다가…아내 찌르고 도주

2019.10.11 11:43:43 호수 1240호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지난 3일밤 서울 한 아파트서 부부싸움을 하다 아내를 흉기로 찌른 뒤 13시간 만에 경찰에 자수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이날 오후 10시경 서울 강동구 천호동의 한 아파트서 아내를 여러 차례 찌르고 도주한 A씨가 사건 발생 13시간만인 4일 오전 11시경 경찰에 자수했다고 밝혔다.

아내는 팔다리 등에 다치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수술을 받았으며, 현재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조사 사건 당시 집에는 돌도 지나지 않은 갓난아기가 있었으며, A씨는 범행 직후 집을 나와 강동구 일대를 돌아다녔다.

이후 아버지의 설득으로 인해 자수를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자수 후 경찰에 “범행 사실은 인정하나 당시 술에 취해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과거에도 부부싸움 도중 주먹을 휘둘러 경찰이 출동한 적이 몇 차례 있었으나 동종 전과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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