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워서…” 경찰관에 상습 폭언

2019.10.11 11:41:08 호수 1240호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112에 전화를 걸어 경찰관 상대로 폭언을 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 동부경찰서는 정보통신법 위반 혐의로 A씨를 붙잡아 구속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9월부터 지난 2일까지 약 1년 동안 제주지방경찰청 112 종합상황실에 약 5000번 가량 전화해 600차례 이상 갖은 폭언을 일삼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외로워서 112에 전화를 걸었는데 경찰이 하소연을 들어주지 않아 폭언을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추석 연휴 기간인 지난달 12일 경찰에 한차례 체포됐지만, 잘못을 깊게 뉘우치는 모습을 보여 훈방처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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