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 추정 60대…다슬기 잡으려다 참변

2019.08.16 11:02:32 호수 1232호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지난 10일, 다슬기를 잡던 60대 남녀가 하천에 빠져 숨을 거뒀다.



이날 오후 4시48분경 경남 거창군 신원면 한 하천 상류에 부부로 추정되는 60대 남녀가 물에 빠진 것을 보고 주민이 소방에 신고했다.

다른 주민이 119 구조대가 출동하는 이들 남녀를 구조해 심폐소생술을 시도했으나, 구조대가 도착했을 때는 이미 숨진 상태였다고 소방당국은 밝혔다.

경찰은 “이들이 다슬기를 잡으려고 물에 들어갔다가 갑자기 깊어지는 지점(수심 2m)서 밖으로 나오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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