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열음, <정글의 법칙> 대왕조개 3개 채취 논란…일명 ‘살인조개’ “꿀맛” 자막 논란도

2019.07.07 21:32:52 호수 1225호

▲ (사진: SBS)

[일요시사 취재2팀] 김민지 기자 = 배우 이열음이 멸종위기종 불법 채취 논란으로 태국 국립공원 측으로부터 피소당할 위기에 놓였다.



지난달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방영분에선 이열음이 출연진들과 태국 남부 꼬묵섬 인근 바다에서 대왕 조개를 채취하는 모습이 공개, 이후 태국 국립공원 측에서 이들이 멸종위기종을 불법 채취했다고 밝히며 파문이 일었다.

당시 그녀는 제작진과 출연진들의 도움으로 문제의 조개 3개를 채취한 뒤 식량으로 사용, 이에 제작진 측에서도 “꿀맛” 등의 단어를 사용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태국 국립공원 측은 해당 어패류가 현재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된 사실을 지적, 배우 본인과 제작진들에게 법적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대해 제작진 측은 처음 해당 논란이 제기되던 당시엔 “태국 당국의 허가를 받았다”라고 주장했으나 이후 관계자들이 공개한 공문에선 이들이 불법 채취 및 촬영 불가 조약을 어긴 것으로 전해져 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이로 인해 태국 현지에선 배우 본인에게 엄중처벌을 가하겠다는 여론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일각에선 해당 조개가 자맥질을 하는 사람이 물릴 경우 수면 위로 떠오르지 못한 채 사망에 이르게 하는 일명 ‘살인조개’라고 불리는 사실을 지적, 해당 장면이 제작진 측의 개입이 있던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특히 그녀는 해당 촬영을 앞두고 단기 스쿠버 강습을 받은 초심자인 점에 주목, 제작진 측에서 그녀가 문제의 조개를 채취할 수 있도록 방향을 잡아준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가중되며 해당 논란에 대한 책임의 화살이 제작진에게 향하고 있다.

현재 그녀의 소속사 측은 해당 논란에 대해 당혹감을 표하고 있는 가운데 태국 당국 측에서 어떤 입장을 밝히게 될지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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