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전 남편 살해’ 고유정, 펜션 CCTV 속 가방 2개 ‘포착’ “5일간 전국 방랑해”

2019.06.05 18:16:43 호수 0호

▲ (사진: 채널A)

[일요시사 취재2팀] 김민지 기자 = 자신의 전 남편 A씨를 토막살인한 혐의를 받고 있는 피의자가 30대 여성 고유정으로 밝혀졌다.



5일 경찰은 지난달 25일 제주시 소재의 한 펜션서 A씨를 살해한 혐의로 체포된 고유정의 신상 정보 및 얼굴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앞서 고씨는 해당 펜션서 A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당시 인근 CCTV서 고 씨가 의문의 여행 가방 2개를 들고 현장을 벗어나는 모습이 포착됐다.

또 고씨는 제주서 출발해 인근 섬으로 향하는 배편에 탑승, 이후 3일가량 전국 각지를 돌아다닌 뒤 사건 발생 5일 만에 자택으로 귀가했다.

그러나 고씨는 A씨 살인 사건과 관련해 범행을 일부 부인하거나 돌연 시신을 완도 인근 바다에 투척했다고 밝히는가 하면 수사 중 난동을 부리는 이상행동을 보이기도 했다.

이에 경찰은 고씨의 진술을 바탕으로 사건 현장인 펜션서 혈흔 및 흉기 등을 발견했으며 A씨 시신을 수습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현재 유족과 세간은 고씨의 범행에 대한 엄벌을 촉구하고 있는 가운데 향후 경찰의 수사 과정서 정확한 범행 동기와 사건에 대한 어떤 진실이 밝혀지게 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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