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 주범 논란’ 잔나비 유영현, 동급생 괴롭힌 후 재밌다고 희희덕…“봉지 얼굴에 덮어”

2019.05.25 01:13:05 호수 1219호

▲ (사진: 잔나비 유영현 인스타그램)

[일요시사 취재2팀] 김민지 기자 = 밴드 잔나비 멤버 유영현이 학교 폭력 가해자로 밝혀져 논란이 일고 있다.



23일 한 커뮤니티에는 잔나비 멤버 중 한 명에게 고교시절 학교 폭력을 당했다는 A씨의 글이 올라왔다.

A씨에 따르면 수년 전 나는 어눌한 말투로 인해 괴롭힘과 조롱거리였다며, 괴롭히는 이들을 피해 땅만 보며 다녔던 기억 뿐이라고 털어놨다.

그는 잔나비 멤버를 포함한 같은 반 학우들이 자신의 얼굴에 비닐봉지를 씌우거나 사물함도 어지럽혀 놓았다고 밝히며 가해자들은 반응이 재밌다며 웃기도 했다고 말했다.

A씨는 그런 그들의 노래를 좋아하며, 분당 사람이라는 얘기를 듣곤 뿌듯해했던 자신을 생각하면 헛구역질이 날 정도라고 괴로워했다.

그러면서 “2010년 2월께 이매동 근처의 모 교회에서 마주쳤던 걸 기억하냐”며 “이름을 부르며 아는 척 친한 척 했을 때 너무 위선적이었다. 그때의 난 또다시 도망을 갔다. 무서웠다”고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그는 종범이 아닌 주범이라는 사실을 본인이 제일 잘 알 것이라고 말하며 용서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논란이 커지고 본명이 거론되자 유영현은 팀에서 탈퇴한다는 입장을 전하며 반성하겠다고 밝힌 상황. 그럼에도 그의 인스타그램에는 악플이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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