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은 했는데 너는?” 결혼 문제로 아들을…

2019.05.10 11:14:39 호수 1218호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아들과 말다툼을 하다가 흉기로 옆구리를 찌른 60대 아버지가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7일, 경남 밀양경찰서에 따르면 결혼하지 않겠다는 아들과 말다툼을 하다가 흉기를 휘둘러 중태에 빠뜨린 60대 A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체포했다. 

지난 4일 A씨는 오후 9시20부경 자신의 집에서 장남 B씨와 술을 마시다가 말다툼 끝에 B씨의 옆구리를 흉기로 찌른 것으로 밝혀졌다.

A씨는 B씨에게 “동생은 결혼했는데 너는 안하느냐” 등 2∼3회의 핀잔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계속 듣던 B씨는 “알아서 할게요”라며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다른 곳으로 나가자 A씨는 우발적으로 아들을 흉기로 찌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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