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사망’ 미스터리, 배우 한지성

2019.05.10 09:52:19 호수 1218호

▲ 배우 한지성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서 발생한 3중 추돌사고로 사망한 여배우는 한지성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지성은 지난 3월 결혼식을 올린 지 두 달 만에 참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8일 경기 김포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6일 인천공항고속도로서 교통사고로 숨진 한지성의 시신을 부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온몸서 다발성 손상이 보인다는 1차 구두소견을 전달받았다.   

차량 조수석에 탔던 한지성의 남편은 경찰에게 “내가 소변이 급해 차량을 세우게 됐고 인근 화단서 볼일을 본 뒤 돌아와 보니 사고가 나 있었다”고 진술했다.

아내가 갓길이나 가장자리인 3차로가 아닌 고속도로 한가운데(2차로)에 차량을 세운 이유에 대해서는 “모르겠다”고 답변한 것으로 전해졌다. 

3중 추돌사고로 숨져  
결혼 2개월 만에 참변


한지성은 지난 6일 오전 3시52분쯤 김포시 고촌읍 인천공항고속도로 서울 방향 김포공항IC 인근서 택시와 올란도 승용차에 잇따라 치여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이 차량 블랙박스를 확인한 결과, 한지성은 사고 직전 편도 3차로 고속도로 한가운데인 2차로에 자신의 벤츠 C200 승용차를 세운 뒤 비상등을 켜고 하차했다.

그는 남편이 먼저 하차하고 10여초 뒤 운전석서 내려 차량 트렁크 쪽으로 걸어갔고, 몸을 1∼2차례 숙이고 좌우로 비트는 행동을 한 직후 사고를 당했다.  

지난 2010년 여성 4인조 그룹 비돌스(B.Dolls)로 데뷔한 한지성은 이후 배우로 전향해 드라마 <끝에서 두 번째 사랑> <해피시스터즈>, 영화 <원펀치> 등에 출연했다. 

유족은 비통한 심정으로 빈소를 차렸으며 한지성의 소셜미디어에는 추모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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