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준희, 악연 시작된 카톡방 대화 “XXX 누나 뉴욕이랜다”…험악한 욕설 난무

2019.05.05 23:19:00 호수 1216호

▲ 고준희 한효주 정은채 루머 희생양 (사진: SBS)

 

[일요시사 취재 2팀] 김민지 기자 = 배우 고준희부터 한효주, 정은채까지 버닝썬 승리 사태의 희생양이 늘고 있다.



지난 4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지난해 버닝썬에서 30대 여배우가 침을 흘리며 4~50대 관계자들을 때리는 등 이상행동을 보였다는 사실이 보도됐다.

이 방송이 전파를 타면서 각종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는 고준희의 이름이 빠른 속도로 랭크되기 시작했다.

고준희는 앞서 방송된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도 승리 카톡방의 대화 내용 때문에 한 차례 루머에 시달린 바 있다.

당시 공개된 승리 카톡방에서 승리가 "일본 기업 회장님 오늘 오셨어. 8시부터 새벽 4시까지"라고 하자 정준영은 "오케이 여자들 8시까지 오라고 하면 되지?"라고 물었다. 이후 최종훈이 "승리야 XXX(여배우 이름) 뉴욕이랜다. 여튼 배우X들은 쉬는 날은 다 해외야"라고 하자 승리는 "누나 또 뉴욕 갔어?"라고 이야기했다.

이 카톡방 내용을 토대로 누리꾼들은 승리와 평소 친분이 있으며 YG엔터테인먼트 소속인 고준희를 떠올렸다.


사태가 커지자 결국 고준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승리의 사업상 접대 등에 참석하거나 참석 요청을 받았거나 그러한 유사한 관계가 있다는 소문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오히려 저는 그들에게 그들이 카톡방에서 언급한 ‘여배우’가 정말로 저인지 묻고 싶은 답답한 심정이다. 만약 그렇다고 한다면 왜 저를 언급한 것인지, 아니라고 한다면 왜 그들이 제가 그 여배우로 지목되는 상황에서도 아무런 반박을 해주지 않는 것인지 반문하고 싶다"라고 적어 해명 의사를 전했다.

그러나 고준희에 대한 의심의 눈초리가 사그라듬과 동시에 이번에는 한효주, 정은채 등의 다른 여배우들이 거론되면서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다. 현재 한효주와 정은채도 공식입장을 통해 루머를 부인한 상태다.

저작권자 ©일요시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문조사

진행중인 설문 항목이 없습니다.


Copyright ©일요시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