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원 왜 안 시켜줘!” 협박에 자해, 방화까지

2019.05.03 11:33:26 호수 1217호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병원에 불을 지르려던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김제경찰서는 A씨를 현주건조물방화 미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7일 정오경 김제시의 한 병원서 일회용 라이터와 신문지를 이용, 병실에 붙을 지르려던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소화전으로 물을 뿌려 다행히 큰 사고로 이어지지 않았다.

A씨는 범행 실패 후 흉기로 자해한 뒤 직원을 협박하는 등 한동안 소동을 벌였다.

경찰은 소화전 물을 분사해 A씨를 제압,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퇴원하고 싶은데 병원서 내보내주지 않아 그랬다”고 진술했다.
 

저작권자 ©일요시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문조사

진행중인 설문 항목이 없습니다.


Copyright ©일요시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