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쓰레기를 모아 불을 지르고 경찰관을 때린 40대가 구속됐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지난달 29일 A씨를 일반물건방화·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6일 오후 11시55분경 광주 북구 용봉동의 한 상가 앞 인도서 폐지 등을 모아 라이터로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신고를 받고 출동한 지구대 A 경사의 얼굴에 주먹을 휘둘러 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A 경사는 전치 2주의 부상을 입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구청서 거리에 있는 쓰레기를 치우지 않아 직접 태워 정리하겠다”며 이 같은 일을 벌였다.
출동한 A 경사 등이 순찰차에 비치된 차량용 소화기로 불을 끄려 하자 “왜 방해하느냐”며 폭력을 휘두른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방화 전력이 2차례 있는 A씨는 누범기간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