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일재 별세, 가족들과 마지막까지 시간 보내…2개월 시한부 “사랑한다 말했다”

2019.04.06 05:37:30 호수 1212호

▲ (사진: tvN)

[일요시사 취재2팀] 김민지 기자 = 배우 이일재의 별세 소식이 전해져 충격을 안겼다.



5일 이데일리는 폐암 투병 중이던 배우 이일재가 이날 새벽 별세했다고 단독 보도했다.

고인은 지난해 한 방송에 출연해 폐암 4기 판정을 받은 사실을 고백했던 바, 그러나 당시 많이 호전된 모습으로 방송 복귀까지 욕심냈던 고인이었기에 이날 전해진 소식이 많은 이의 충격을 자아내고 있다.

갑작스러운 소식에 동료 연예인들 역시 허망함을 표하고 있는 가운데 고인의 아내는 이날 이데일리와의 인터뷰를 통해 고인의 마지막 모습을 전하기도 했다.

아내는 “폐암 판정 후 병의 증세가 나아졌지만, 지난 2월, 2개월의 시한부 판정을 받았다”라며 생전 고인이 영정 사진도 찍었다고 말했고, 고인이 가족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고 덧붙였다.

이어 “가족과 여행을 떠나서 많은 추억을 쌓았고 사랑한다고도 얘기해줬다. 자녀들에게 어떤 남자를 만나야 할지 등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라고 말해 고인이 마지막까지 가족들을 생각했음을 짐작게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저작권자 ©일요시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문조사

진행중인 설문 항목이 없습니다.


Copyright ©일요시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