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택 전 서울탁주 회장, 아들 때문에…

2019.04.05 10:00:28 호수 1213호

▲ 김홍택 장수막걸리 회장 ⓒ로이킴 인스타그램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가수 로이킴이 이른바 ‘정준영 단톡방’의 멤버로 거론된 가운데, 그 불똥이 장수막걸리를 생산하는 서울탁주제조협회(이하 서울탁주)로 튀고 있다.



로이킴은 정준영이 불법촬영물을 올린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에 휩싸인 상태다.

그의 부친이 서울탁주 김홍택 전 회장이란 사실이 재차 주목되면서 일각에선 ‘장수막걸리 불매운동’을 벌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정준영 단톡방 사건 
장수막걸리로 불똥

분위기가 심상치 않자 서울탁주 측은 지난 3일 “서울탁주는 51명의 주주가 모여서 만든 협동조합이다. 로이킴은 회사의 지분 약 2%를 소유하고 있는 51명의 주주 가운데 한 명일 뿐이다. 개인 기업으로 알려져 난감한 상황”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과거 로이킴은 김 전 회장의 아들로 알려져 ‘엄친아’ 수식어를 얻었다.


김 전 회장은 앞서 한 인터뷰서 “회장직서 물러나면서 아들에게 지분을 모두 물려줬다”고 밝힌 바 있다.

정준영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조만간 로이킴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할 계획이며 로이킴은 현재 미국에 머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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