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손정범, 최고권위 콩쿠르 접수

2019.04.05 10:02:31 호수 1213호

▲ 피아니스트 손정범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피아니스트 손정범이 지난 1일(현지시각) 독일 프랑크푸르트서 열린 ‘제9회 인터내셔널 저먼 피아노 어워드’ 결선서 우승했다.



지난 2017년 9월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2017 제66회 뮌헨 ARD 국제음악콩쿠르’ 피아노 부문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한 후 이룬 또 다른 쾌거다. 

인터내셔널 저먼 피아노 어워드는 재능 있는 피아노 연주자를 발굴, 지원하기 위해 2008년 창립된 대회로 인터내셔널 피아노 포럼이 2011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한국인으로서는 세 번째로 이 대회서 우승한 손정범은 상금 2만유로(약 2547만원), 유명 오케스트라 협연과 리사이틀, 에이전시 계약, 음반 녹음 등을 지원받게 된다. 

인터내셔널 저먼 어워드
한국인 세 번째로 우승 

앞서 이 대회에서는 미국 반 클라이번 국제콩쿠르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한 선우예권이 5회에, 서형민이 8회에 우승했다. 


1999년 8세 나이로 금호영재 콘서트를 통해 데뷔한 손정범은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졸업한 뒤 독일로 건너가 뮌헨 국립음대와 뮌스터 음대서 공부했다. 

독일 ARD 콩쿠르 외에도 2011년 조르지 에네스쿠 국제콩쿠르서 1위 없는 2위, 2012년 스위스 제네바 국제음악콩쿠르 특별상, 발티돈 국제음악콩쿠르 2위, 2014년 윤이상 국제음악 콩쿠르 3위 등 세계대회서 여러 차례 입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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