떴다 ‘지담비’ 지병수 할아버지

2019.03.29 10:49:16 호수 1212호

▲ 지병수 할아버지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전국노래자랑>에 출연했던 지병수 할아버지가 이른바 ‘미쳤어 할아버지’ ‘지담비’ 등으로 불리며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올해 77세인 지 할아버지는 지난 24일 KBS <전국노래자랑> 서울 종로구 편에서 손담비의 ‘미쳤어’를 부르며 정확한 박자에 맞춰 유연한 안무를 선보였다.

앙코르로 나미의 ‘인디언 인형처럼’을 열창하기도 했다.

<전국노래자랑>서 ‘미쳤어’ 열창
정확한 박자에 유연한 안무 화제

이 영상은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급속도로 확산됐고, 지 할아버지는 화제의 인물로 떠올랐다.

지 할아버지는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한 인터뷰서 “여러 군데서 연락이 오니까 내가 이 나이에 스타가 됐나 싶다”며 “걸그룹 카라, 티아라의 노래도 즐겨 부른다”고 말했다.


또 “기초생활수급자인데, 아프지 않고 즐겁게 살다가 어느 순간에 가는 게 소원이다. 담비씨 노래를 너무 좋아하는데 같이 듀엣 한번 해주면 안 될까?”라고 제안했다.

손담비는 지난 25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영상을 올리고 자신의 곡을 부른 지 할아버지에게 “감사해요”라고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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