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 정동현, 간다~ 월드컵으로!

2019.03.29 10:46:18 호수 0호

▲ 정동현 선수 ⓒ대한체육회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한국 알파인 스키의 간판’ 정동현(31·하이원)이 국제스키연맹(FIS) 극동컵(FEC)서 전체(오버럴) 1위를 차지했다. 지난 25일(한국시각) 러시아 유즈나-사할린스크 스키장서 막을 내린 2018∼2019 시즌 국제스키연맹 극동컵서 우승 트로피를 거머쥔 것. 



정동현은 이번 시즌 회전과 대회전서 총 910의 컵포인트를 따내며 우승했다.

2010년 첫 전체 우승을 시작으로 이번이 총 5번째 우승이다. 극동컵서 최고 승점의 우승자에게는 다음 시즌 월드컵의 출전자격이 부여된다.

지난해 12월 중국 장자커우 완룽 스키장과 타이우 스키장서 열린 극동컵 회전, 대회전 경기서 무려 6관왕에 오른 정동현은 지난 2월 용평스키장서 2승을 추가해 총 8승을 거뒀다.

극동컵 종합우승 쾌거
2010년부터 5번째 1위

하지만 이후 경기도 포천 베어스타운서 치러진 경기에서 무릎 관절과 인대 부상으로 반 이상 남은 극동컵에 출전하지 못했다. 


지난 1월 스위스에서 열린 FIS 월드컵 회전서 20위에 이름을 올린 정동현은 현재 국제스키연맹(3월19일 발표) 회전과 대회전 종목서 아시아 최정상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평창동계올림픽 대회전 경기 중 무릎 인대 파열로 주 종목인 회전서 27위에 머물렀던 정동현은 2011년 아스타나-알마티, 2017년 삿포로 동계 아시안게임서 2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후 2017년 크로아티아 자그랩 월드컵서 14위에 오르는 등 역대 한국선수 최고의 성적을 써내며 시상대 맨 윗자리를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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