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보도, 정준영 카톡서 몰카…“걸렸다” 피해자 희롱도

2019.03.12 03:15:30 호수 1209호

▲ ▲(사진: SBS)

[일요시사 취재2팀] 김민지 기자 = 가수 정준영이 카카오톡 메신저를 통해 지인들과 성범죄 영상을 공유해온 정황이 드러났다.



11일 SBS <8뉴스>는 정준영이 버닝썬 전 대표 이사 승리 외 다수의 지인들과 함께 카카오톡 메신저를 이용, 직접 촬영한 불법 촬영물을 공유하며 이를 희롱거리로 삼아온 사실을 보도해 세간에 큰 충격을 안겼다.

이날 '8뉴스'는 그동안 정 씨가 자신과 성관계를 맺은 여성들의 동의 없이 해당 장면을 녹화하거나 또 다른 여성들의 신체 일부를 몰래 촬영해왔다고 보도해 많은 이들의 공분을 자아냈다.

또한 한 피해자는 정 씨에게 “친구들에게 잘 말해달라”라며 유포에 대한 두려움을 드러냈으나 그는 해당 내용을 그대로 지인들에 전달, “걸렸다ㅋㅋㅋ”라며 조롱거리로 삼는 등의 파렴치한 행동을 보이기도 했다.

특히 앞서 그의 지인 웹툰 작가 박태준 역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해 “준영이는 친구들을 시켜 바지를 벗긴 뒤 카메라로 촬영한다”라며 그의 만행을 고백했던 바, 이날 드러난 혐의까지 더해져 대중들에 큰 실망감을 안기고 있다.

한편 정 씨의 불법 촬영물 피해자는 십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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