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장수 CEO’ 7연임 무산된 이성우 삼진제약 사장

2019.03.08 09:55:37 호수 1209호

▲ 이성우 삼진제약 사장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제약업계 ‘최장수’ 최고경영자(CEO)인 이성우 삼진제약 사장이 18년간의 대표이사직을 내려놓는다. 7연임이 무산된 것.



삼진제약은 오는 22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서 장홍순 부사장과 최용주 부사장을 각각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하겠다고 지난 6일 밝혔다.

이날 주총서 이 사장의 재선임 안건은 상정되지 않았다.

대표이사 18년 만에 퇴임
45년간 회사 생활 정리

이에 따라 이 사장은 이달 임기만료를 기점으로 45년간의 회사 생활을 정리한다.

약사 출신인 이 사장은 1974년 삼진제약에 입사한 후 영업담당 전무와 부사장을 거쳐 2001년 9월 대표이사를 맡아 약 18년간 회사를 이끌어왔다.


2016년 6연임에 성공하며 제약업계 최장수 CEO 타이틀을 갖고 있는 그는 해열진통제 ‘게보린’을 대형품목으로 키우는 등 회사 외형 확대에 공을 세웠다는 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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