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우 동작구청장 성추행 혐의 피소

2019.03.08 09:58:05 호수 1209호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이창우 동작구청장이 성추행 혐의로 고소당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서울 동작경찰서는 이 구청장에 대한 강제추행 혐의 고소장이 지난해 12월31일 접수돼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이 구청장을 고소한 30대 여성 A씨에 대해 지난달 11일 조사를 진행했다.

이 구청장에 대해서는 같은 달 24일 소환해 조사했다고 전했다.

A씨는 이 구청장의 지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30대 여성 “당했다”
이 구청장은 부인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이 구청장으로부터 2014∼2015년 성추행을 당했다고 말하고 있다”고 전했다.

경찰은 이 구청장이 혐의를 부인하는 등 양측 주장이 엇갈리는 상황인 만큼 고소장에 적시된 구체적인 성추행 주장 횟수, 경위 등은 밝힐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 구청장 측은 “경찰 조사를 받은 것은 맞지만 사적인 일에 대해 답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 구청장은 2012년 대선 당시 후보였던 문재인 대통령의 일정기획팀장을 맡았다.

2014년 동작구청장 당선 이후 재선으로 임기를 이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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