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계 퇴출시키자” 쓴소리 직면한 조영남…그림 대작 혐의 무죄

2019.02.20 21:06:23 호수 0호

▲ (사진: YTN 뉴스)

[일요시사 취재2팀] 김민지 기자 = 재판부가 가수 조영남의 그림 대작 혐의에 대해 무죄라는 결론을 내렸다.



20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는 조영남의 혐의에 대한 소송이 진행됐다. 이날 재판부는 조영남이 범법행위를 벌인 것에 대한 확실한 근거가 없다고 말하며 무죄라는 입장을 전했다.

이번 무죄 결정으로 조영남은 그림 대작에 대한 두 번째 무죄 판결을 받았다. 첫 무죄 판결은 지난해 그가 대작한 그림을 팔아 수익을 거둔 혐의로 진행된 2심 재판에서 나왔다.

조영남이 무죄라는 재판부 판단이 전해지자 한국미술협회는 납득하기 어렵다면서 그를 미술계서 퇴출하라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첫 무죄 결론이 나오자 미술협회는 “남이 그린 그림에 자신의 서명을 넣어 판 것은 매입자를 기만한 것. 이는 모든 미술인들에게 모욕감을 준 것이다”라고 호소했다.

이어 “이러한 논란에도 조영남은 그림을 계속 그리겠다고 주장한다. 반성을 모르는 그를 미술계에서 퇴출시켜야 한다”는 주장을 펼치기도 해 대중의 관심을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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