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 이세돌, 커제와 새해 첫 대결

2019.01.31 17:11:47 호수 1204호

▲ 한국 바둑의 간판 이세돌 9단 ⓒ한국기원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이세돌 9단과 중국의 커제(柯潔) 9단이 다시 한 번 양국 간 자존심을 건 일전을 벌인다.



알파고와 대결했던 유이(唯二)한 주인공인 이세돌 9단과 커제 9단은 오는 3월5일, ‘3·1운동 100주년 기념’ 블러드랜드배 이세돌 vs 커제 특별대국을 통해 국내 바둑팬들과 다시 만날 예정이다.

이번 특별대국은 제주도서 열릴 예정이며 우승 상금은 6000만원, 준우승 상금은 2000만원이다. 

대국에 앞서 이세돌 vs 커제 특별대국 개최 조인식이 지난달 29일 한국기원 회의실서 열렸다.

조인식에는 한상열 한국기원 이사와 김영삼 한국기원 사무총장, 정승일 블러드랜드 대표, 송영웅 한국일보 미래기획단 단장, K바둑 양재호 대표 등이 참석했다.

3·1운동 100주년 기념
블러드랜드배 특별대국


이세돌 9단과 커제 9단은 구글 딥마인드 알파고와의 대국 이후 세계적인 유명인사가 됐다.

이 9단은 2016년 3월 알파고와의 대국서 1승4패를 기록했다.

커제 9단은 2017년5월 알파고에 3전3패를 당했다.

이세돌 9단과 커제 9단은 지난해 1월 열렸던 ‘해비치 이세돌 vs 커제 바둑대국’서 맞붙어 한·중 반상(盤上) 최고 인기 스타다운 박진감 넘치는 대국을 선보이며 흥행 대박을 터트린 바 있다.

이 9단은 커제 9단과의 상대 전적서 5승11패로 몰렸으며 지난해에는 이 9단이 커제 9단과 세 번 맞붙어 2승을 거뒀다.  
 

저작권자 ©일요시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문조사

진행중인 설문 항목이 없습니다.


Copyright ©일요시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