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인플루엔자 환자, 감정 주체 불가…이성 잃고 추락+위험한 곳으로 내달려 “100여건 발생”

2019.01.26 03:01:03 호수 1202호

▲ 일본 인플루엔자 환자 (사진: KBS 뉴스 캡처)

[일요시사 취재2팀] 김민지 기자 = 일본 내에서 인플루엔자 환자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25일 일본 NHK의 보도에 의하면 현재 일본 내에서만 인플루엔자 환자가 200만명이 넘어서는 규모로 추정되고 있다.

가속도가 붙는 인플루엔자 확산 속도와 함께 환자들의 이상행동까지 포착되고 있어 세간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실제로 최근 인플루엔자 환자였던 30대 여성 ㄱ씨는 감기 증상을 보이다 갑작스럽게 달리는 전철로 몸을 던졌고 숨을 거뒀다.

또한 앞서 고층 건물에서 떨어져 부상을 입었던 아이 역시 인플루엔자 환자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일본 내에서 늘어나고 있는 인플루엔자 환자들은 대부분 신경이상 증상을 보이고 있다.


전염병 전문가들은 해당 질병으로 인해 환각이나 이상행동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 실제로 일본에서는 지난해 늦가을부터 이러한 증상이 약 100여건 보고된 것으로 확인됐다.

점점 커지는 불안감 속에서 결혼을 앞둔 한 일본 남성은 인플루엔자 확진을 받자 질병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노트북 영상통화로 결혼식을 치른 사실이 전해지기도 헀다.

한편 일본 내 인플루엔자 환자 사망과 이를 치료하는 약물의 상관성은 아직 밝혀진 바 없다.

저작권자 ©일요시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문조사

진행중인 설문 항목이 없습니다.


Copyright ©일요시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