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처페어리 창업 프로그램

2019.01.21 09:29:28 호수 1202호

390만원으로 사장님?

평생 모은 종자돈을 털어서 창업하지만 쉽지 않은 현실 속에서 소상공인의 사회적 안전망을 구축하고, 일자리 창출까지 책임지는 벤처기업이 있어 눈길을 끈다. 바로 네이처페어리라는 회사다. 이 회사는 디퓨저(향이 나게 하는 방향제) 생산 전문기업으로 소상공인과 청년, 주부 등 소자본으로 창업을 희망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네이처페어리는 기존 프랜차이즈 개념을 깨고 매장 안에 매장을 넣는 숍인숍(Shop in shop) 개념으로 창업 접근을 쉽게 했다. 숍인숍은 영업 중인 매장 내에 매대를 설치해 별도의 판매장을 만드는 것. 미용실이나 네일샵 등에 매대를 설치해 판매한다.

있는 매장 안에 자신의 매장을 만든 것이어서 큰 영업장을 만들 자본이 필요 없고, 손님 유치를 위한 별도의 홍보가 필요 없어 부담이 적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회사의 디퓨저 창업은 약 390만원으로 가능해 부담이 적은 금액이다. 제품, 매대 마련, 온라인 사이트 구축까지 390만원에 추가비용 없이 모든 지원을 책임지고 있다.

숍인숍 형식 소자본 창업
온라인 사이트 구축 지원

현재 전국에 700개 정도의 숍인숍 형식의 매장이 있으며, 매장당 수익은 가게마다 천차만별이다. 네이처페어리 본사는 가게당 평균 수익은 70만~100만원 정도라고 귀뜸한다. 큰 수익은 아니지만 투자비용 대비 수익은 괜찮은 편.

온라인 판매에 적극적이면 수익은 조금 더 늘어난다. 물류 시스템은 24시간 집에서 클릭 한 번으로 제품을 받아 볼 수 있도록 구축돼 있다. 제품이 필요하면 원스톱으로 집에서 받아볼 수 있는 시스템이다.


네이처페어리 제품 특징은 시중에서 판매되는 대부분의 디퓨저나 향이 공업용 에탄올이나 파라핀 등을 사용하는 것과 달리 100% 소이오일을 사용하고 프랑스의 천연 플로리하나 향을 사용해 만든다는 점이다.

모든 원료 자체가 천연재료와 유기농으로 고가인 만큼 대량으로 제품을 생산하지 않고 주문을 받아 만들고 있다, 3개월 정도의 숙성을 거쳐 가장 향이 좋은 상태에서 제품을 판매한다. 또한 안양과 화성에 전자동 시스템화 공장을 마련해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공장마다 연구소를 두어 끊임없이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박재석 네이처페어리 회장은 “‘향을 만드는 향장 산업’이야말로 오감을 통해 서로 상생할 수 있는 사업이어서 네이처페어리를 창업하기 위해 특별한 전문 지식은 필요 없다. 향은 일정한 지식을 가지고 손님과 함께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아이템이기 때문에 더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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