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령 기자, 문대통령도 저격 “좋은 말로 한 건데…신경 안 써” 당돌함의 비결은?

2019.01.11 09:42:42 호수 1200호

▲ (사진: JTBC)

[일요시사 취재2팀] 김민지 기자 = 김예령 기자가 이틀 내내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는 상황이다.



10일 오전 문재인 대통령 중심의 신년 기자회견 자리에 참석한 경기방송 소속 김예령 기자는 당돌한 발언을 연일 이슈를 모으고 있다.

그녀는 당시 소속도 밝히지 않은 채 "점점 힘들어지는 경제 상황으로 인해 국민들이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도 정책과 관련된 주장을 굽히지 않는 자신감은 어디서 나오는 것이냐"라고 서슬퍼런 일침을 날렸다.

그녀는 질문자로 지목된 상황에 대한 당혹스러움을 호소했지만 의중, 말투, 태도 등이 지적 당하며 비난의 대상이 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단순히 질문이었을 뿐이다. 그것도 상당히 좋은 말로 바꿔 말한 건데 사람들이 듣기에 안 좋게 들렸을 수도 있다"라고 대처해 눈길을 끈 상황.

또한 선배 기자, 언론인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것에 대해 "다른 기자들이 날 비난하는 내용에 대해선 자세히 알지 못한다. 하지만 나와 다른 의견의 사람들이 뭐라고 하는 것에 대해 신경쓰지 않는다. 난 지금까지 내 생각의 균형을 흔들린 적이 없다"라고 당당한 태도를 고수했다.


그녀의 대처로 인해 '무례한' 질문은 '당돌한' 질문으로 평가받으며 호감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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