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펜션 사고, 치사량 일산화탄소…경보기 미설치 “잠든 상태로 몸이 마비됐을 듯”

2018.12.19 16:53:29 호수 1197호

강릉 펜션 사고

▲ 강릉 펜션 사고 일산화탄소 경보기 (사진: SBS)

[일요시사 취재 2팀] 김민지 기자 = 강릉 펜션 사고를 향한 대중의 한탄이 이어지고 있다.



18일 오후 1시께 강릉 모 펜션에서 수능을 마친 대성고 학생 열 명이 단체로 목숨을 잃거나 생명이 위독한 상태로 발견됐다.

현재 강릉 펜션 사고 학생 1명이 추가 의식 회복했으나 의료진은 아직 긴장을 놓지 않고 있다.

강릉 펜션 사고 당시 내부는 환기가 전혀 되지 않은 상태로 많은 양의 일산화탄소가 확인됐다.

이에 경찰은 해당 강릉 펜션 난방기계를 조사, 배출 부분에 문제가 생긴 것가 일산화탄소 경보기 미설치 부분도 확인한 상황.

또한 해당 강릉 펜션엔 일산화탄소 경보기가 없어 화를 키웠다.


유독가스의 일종인 일산화탄소는 난방 기구에서 배출되는 가스로 과도하게 흡입할 시 두통, 구토, 신경 마비 등 치명적인 이상증세를 일으킨다.

특히 전문가들은 “해당 강릉 펜션 사고 전 학생들은 새벽까지 시간을 보내다 늦게 잠들었고 일산화탄소가 서서히 내부로 유입되면서 몸을 마비시켰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강릉 펜션 사고를 두고 일산화탄소 경보기가 의무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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