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릉역 칼부림 사건, 남성인척 가상 열애 “내가 시작한 거 아냐”…애인 탓?

2018.12.14 21:45:37 호수 1196호

▲ (사진: JTBC)

[일요시사 취재 2팀] 김민지 기자 = 성별이 밝혀지자 범행을 저지른 선릉역 칼부림 피의자가 공분을 사고 있다.



13일 선릉역에서 발생한 참극은 ㄴ 씨와 가상 애인 사이를 이어오던 ㄱ 씨가 성별이 밝혀지면서 시작됐다.

두 여성 ㄱ 씨와 ㄴ 씨는 삼 년간 가상 열애를 맺어왔다. 하지만 그간 남성인냥 속여 왔던 ㄱ 씨를 보고 언쟁이 일어난 것.

이에 ㄱ 씨는 “애초에 날 남자로 대하더라. 굳이 밝힐 이유가 없었다”며 “들킬까 봐 만남을 피해왔는데 이별하자더라. 얼굴 보고 좋게 풀고 싶었다” 거짓 연극과 범행이 모두 자신의 뜻이 아니였음을 피력했다.

하지만 대면 자리에서 도구를 챙긴 점을 두고 일각에선 “온라인서 무슨 일이 있었나. 치밀하게 대비한거 아니냐”이라며 의문을 제기하고 있는 상황.

당시 두 사람이 무슨 얘길 나눴는지, 협박 관계였는지 등 ㄴ 씨의 입장이 관건인 가운데 ㄴ 씨의 상태 회복에 대해서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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