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현직 경찰관이 술에 취해 귀가하던 중 백화점 인근서 운동화를 훔쳐 입건됐다.
부산 해운대 경찰서는 지난 3일 부산 모 경찰서 소속 A경위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경위는 지난달 3일 오후 10시4분경 부산 해운대구에 있는 한 백화점 후문 앞에 있던 박스를 뜯고 운동화 3켤레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CCTV영상을 분석, A경위를 붙잡았다.
A경위는 사건 당일 지인들과 술을 마시고 집으로 돌아가던 중 범행을 저지른 사실이 있다고 시인했다.
경찰은 수사가 종료되는 대로 감찰 조사를 진행해 징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