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싸움 하다 발끈해 집에 불질러

2018.11.09 10:10:51 호수 1192호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부부싸움 끝에 집에 불을 지른 70대가 붙잡혔다.



전남 목포경찰서는 지난 5일 현주건조물 방화 혐의로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이날 오전 11시56분경 목포시 산정동 자택에 인화물질을 뿌린 뒤 라이터로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불로 A씨는 다리 등지에 2도 화상을 입었고, 집은 모두 불탔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아내가 ‘술을 그만 마시라’고 말했다는 이유로 다툼을 벌인 끝에 격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A씨는 아내가 출근한 사이 이웃 주민에게 ‘불을 지르겠다’며 행패를 부린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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