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남은 교수의 웰빙스포츠 따라하기<13>

2008.12.16 10:25:07 호수 0호

겨울 스포츠의 꽃인 스키 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스키 부상 가운데 가장 흔한 것은 무릎의 전방십자인대가 끊어지거나 손상되는 경우다. 전방십자인대는 무릎인대 중 가장 자주 부상을 입는 부위이기도 하다.

넘어지는 요령 습득하면
‘인대 파열 방지’ 효과



전방십자인대 파열의 원인은 빠르게 방향을 바꾸는 동작이 있다. 또한 다리를 땅에 두는 동작과 급격히 직각상태로 꺾었을 때 가장 많이 인대를 파열할 수 있는 소지가 있다.
실제 전방십자인대 파열 환자 중 여성 환자의 수가 급격하게 늘고 있다. 이는 스포츠에 대한 여성의 참여율이 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여성들이 남성이 비해 근력의 발달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쉽게 인대가 파열될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

그러면 어떨 때 인대 파열이 발생할까. 주로 스키판에 발이 고정된 채 상체만 돌아가면서 넘어질 때 발생한다.
스노보드는 넘어질 때 손으로 땅을 짚으면서 뼈가 부러지거나 어깨가 탈구되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양발이 같은 방향으로 묶여 있는 스노보드는 시야가 한쪽으로만 고정돼 주의가 더욱 필요하다. 스키나 보드를 타다가 다치는 경우도 많은데 잘 넘어지는 법만 배워도 부상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

무릎 강화시키는 운동
스키 안전에 최고!

인대가 파열될 경우 파열 후 빠른 시간 내에 무릎이 부어오른다. 이것은 상처받은 인대 안에 있는 혈관이 끊어져 무릎 관절로 피가 흘러나오기 때문이다. 인대가 끊어짐에 따라 무릎이 안정성이 없다고 느끼게 되고 특히 무릎의 방향을 바꾸려고 할 때 더욱 흔들거림을 느끼게 된다.
그러면 스키를 탈 때 주의사항은 무엇이 있을까. 스키장 부상을 줄이기 위해서는 첫째 사전에 스키에 대한 지식이 있어야 하며 특히 다리 근력 강화에 힘써야 한다. 이를 위해선 평상시에 걷거나 계단 오르기를 자주해 주면 효과적이다.

예컨대 앉았다 일어났다 하는 운동을 무릎에 무리가지 않게 반복한 후 기마자세로 정지동작을 30초 한 다음 쉬었다가 다시 하기를 3세트 정도 해 준다.
운동기구로 무릎에 힘을 주어 올리는 것도 효과를 볼 수 있다. 그리고 발목을 폈다가 구부리는 동작을 7초 동안 시행하고 3초 쉬기를 반복한다. 이러한 방법으로 하루에 30분씩 운동하면 기대했던 효과가 나타난다.


재즈댄스 따라하기

1. 몸통 바른 자세로 뒤꿈치를 들고 걷는다.
2. 몸통 바른 자세로 뒤꿈치를 들고 좌우 방향으로 걸어준다.
3. 양손을 벌리고 오른발을 반복해 들어 올린다.
4. 양손을 벌리고 왼발을 반복해 들어 올린다.
5. 기마 자세로 30초씩 정지해준다.



프로필

배남은 교수는 한양대학교 생활스포츠과(박사)를 졸업하고 20여년 넘게 기계체조, 리듬체조, 요가, 에어로빅, 재즈댄스 등 생활체육전문가로 활동했다. 현재 화성시BNI재즈댄스 단장으로 있다. 수원대학교와 장안대학교 강사활동을 하고 있으며 세계사이버대학 스포츠건강관리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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