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압 재려면 양팔에서 모두 재야

2012.02.06 15:30:22 호수 0호

왼팔과 오른팔의 차이가 기저에 있는 건강 장애를 암시할 수 있는 바 혈압을 측정할 때는 반드시 양팔 혈압을 측정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달 30일 엑스터대학 연구팀이 <란셋>지에 밝힌 연구결과에 의하면 오른팔과 왼팔 간 혈압 차이가 클 경우에는 혈관질환이 발병할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의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혈압은 양팔에서 측정되어야 하지만 실제로는 거의 한 팔에서만 혈압을 측정하는 것이 관례로 되어 있다.

과거 진행된 28종의 연구결과를 분석한 이번 연구에서 참여자들 대부분은 혈압이 높아질 위험을 가지고 있었으며 양팔 간 수축기 혈압 차이가 10mmHg일 경우 무증상 말초 혈관장애가 발병할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혈압 차이가 15mmHg 이상일 경우에는 뇌혈관질환이 발병할 위험이 높고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위험과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위험 역시 각각 70%, 60%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말초혈관질환을 앓는 환자들은 담배를 끊고 혈압을 낮추며 스타틴 요법을 받는 것이 큰 도움이 될 수 있으므로 조기 진단이 매우 중요한 바 연구팀은 “양팔의 혈압을 측정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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