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7개월 아들 살해한 비정한 엄마

2012.01.09 11:10:03 호수 0호

”인생에 걸림돌이 된다는 생각에…”

[일요시사=한종해 기자] 생후 7개월 된 아들을 살해한 미혼모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도 평택경찰서는 지난 4일 생후 7개월 된 아들의 얼굴을 수건으로 덮어 살해한 김모(21)씨에 대해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씨는 지난달 27일 경기도 평택시 서정동에 있는 황모(38)씨의 집에서 자신의 7개월 된 아들의 입과 코를 수건으로 덮은 채 질식하게 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일정한 거주지가 없는 김씨가 인터넷을 통해 만난 황씨의 집에 머물다 황씨가 나가달라는 말에 격분해 이 같은 범행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에서 김씨는 "아들 때문에 취업도 못하고 힘들었는데 황씨가 집에서 나가달라고 해서 아들이 인생에 걸림돌이 된다는 생각에 울컥해서 그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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