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킹녀 몰래 촬영…잡고 보니 경찰 

2018.10.26 14:05:04 호수 1190호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현직 경찰이 주점서 만난 여성과 모텔에 투숙해 여성과의 신체접촉 장면을 휴대전화로 몰래 촬영하다 발각됐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지난 22일 부산 A파출소 소속 B경장을 성폭력범죄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B경장은 지난 19일 오후 11시경 부산진구에 있는 한 주점서 지인과 함께 술을 마시다 즉석만남을 통해 여성 C씨를 만났다.

B경장은 이튿날인 20일 오전 5시30분 경 C씨와 합의 후 부산 남구에 있는 한 모텔에 투숙했고, 신체 접촉 장면을 자신의 휴대전화로 몰래 촬영하다 C씨에게 적발됐다.

C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B경장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소속 경찰서는 B경장을 직위 해제하고, 수사 결과에 따라 징계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일요시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문조사

진행중인 설문 항목이 없습니다.


Copyright ©일요시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