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소 가려고…일부러 강도 행세

2018.10.12 13:27:31 호수 1188호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교도소에 가려고 편의점서 범행을 저지른 7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지난 8일 A(72)씨를 특수강도미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9시50분경 부산 수영구에 있는 한 편의점서 종업원 B(38)씨에게 “현금 5만원을 내 놔라”며 흉기로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대치 중이던 B씨의 말에 조용히 흉기를 내려 놨고, B씨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아내와 음주문제로 다툰 후 화가 나 교도소에 들어갈 목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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