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인·보도 언론사에 법적 대응”
[일요시사=김성수 기자] 롯데그룹 측은 신동빈 회장의 술접대 의혹과 관련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일축했다. 피소 사건에 대해선 고소인의 의도적인 음해라고 반박했다. 다음은 롯데 홍보실 관계자와의 일문일답.
▲신 회장과 A씨는 어떤 관계인가.
-회장님이 한국방문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일해 오면서 알게 된 사람으로 알고 있다. A씨의 부친이 롯데 고위 임원으로 재직하고 있는 인연으로 자연스럽게 친분을 쌓은 것으로 안다.
▲신 회장이 술접대를 받았나.
-사실이 아니다. 접대를 받을 이유가 없지 않은가.
▲접대 날짜와 비용이 구체적이다.
-모두 고소인이 꾸며낸 의도적인 음해다.
▲술자리에 간 사실도 없나.
-개인적인 부분이기 때문에 정확히 확인해 줄 수 없지만 만나지 않은 것으로 안다.
▲고가의 명품 선물을 받았다던데.
-이 역시 개인적인 부분이다. 확인할 수 없다.
▲영화제 개최를 약속한 사실도 없나.
-어떠한 것도 약속한 사실이 없다. (신 회장과 롯데는) 영화제를 도와줄 만한 위치에 있지 않다.
▲기업 차원의 협찬 약속도 없었나.
-검토한 바 없는 것으로 안다.
▲신 회장 피소 배경이 뭐라 판단하나.
-고소인은 신 회장 이전에 A씨에게 소송을 걸었다 무혐의 처리가 됐다. 그 분노가 신 회장을 향한 것이다.
▲피소와 관련 회사 입장은.
-이번 피소는 심각한 수준의 명예훼손이다. 고소인은 물론 이를 보도하는 언론사에 대해서도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