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다구 사건

2018.10.05 14:38:16 호수 1187호

싸다구 사건



명품 제조업체 사장이 해외 현지 직원들을 상습적으로 폭행해 물의.

내부 제보에 따르면 현지 공장서 직원의 얼굴을 제품 재료로 때렸다고.

피해 직원은 다른 직원들이 모두 보는 자리서 맞아 상당히 당혹해 했다는 후문.

회사 내부에선 이른바 ‘싸다구 사건’으로 불려.

대표는 평소에도 직원들을 막 대하는 것으로 알려짐.

 


국회서 좀비가?

국회가 유명 미국 드라마 <워킹데드> 세트장을 연상시킨다는 말이 보좌진들 입을 통해 나옴.

국정감사를 앞두고 보좌진들이 종일 야근을 해 마치 워킹데드에 나오는 좀비처럼 보인다는 데서 나오는 자조적 농담.

모 의원실 보좌진은 청문회 준비에 소속 상임위와 여가위 국정감사 준비까지 3명 몫을 1명이서 수행.

업무강도가 심각한 수준.

 

죽어나는 피감기관

어느 덧 국정감사의 계절이 옴. 피감기감들은 지옥 같은 시기임.

정권이 바뀌고 국정감사 준비는 더욱 힘들어졌다고.

여·야가 모두 피감관에게 자료를 요구하기 때문.

전 정권서 여당은 피감기관에게 자료 요구가 관대했다고 함.


정권 방어 차원이라고.

그런데 이번 정권의 여당은 다르다고 함.

비판·견제에는 내편 네 편이 없는 진보 세력이 피감기관에게 자료요구를 쏟아내고 있다고.

피감기관은 여·야 모두에게 시달리고 있다는 후문.

 

지방선거 불법자금

최근 현역 시의원이 ‘지방선거 불법 자금 강요’를 폭로하면서 비슷한 상황을 겪은 출마자들의 목소리 나오고 있어.

지방선거서 금품이 오가는 것은 상상 이상이라는 전언.

특히 공천을 받게 된 순간 당선을 시켜주겠다며 여러 곳에서 접촉한다고.

이들은 후보자들이 당선되면 보상을 요구하지만, 낙선하면 소리 소문 없이 사라진다고.

 


이제야 멤버 생각?

뒤도 안돌아보고 그룹을 나갔던 전 아이돌 멤버 A씨가 다시 멤버들과 연락하고 있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팬들이 술렁.

A씨는 ‘뒤통수’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급작스럽게 그룹을 이탈해 팬들에게 큰 실망을 안긴 멤버.

이후에도 각종 인터뷰서 그룹 시절을 비하하는 듯한 발언을 하면서 팬들에게 상처를 주기도.

그랬던 A씨가 다시 몇몇 멤버들과 연락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생각보다 솔로 활동이 안 되니 그룹 생각이 났나”라는 비아냥거림이 이어지고 있다고.

 

골초 여배우

모 드라마서 여주인공으로 활약한 배우 A가 소문난 골초라는 후문.

A는 촬영장서 한 컷이 끝날 때마다 담배를 피우러 간다고.

촬영 스텝들은 A의 옆을 지날 때마다 향수냄새와 담배냄새가 섞여서 코를 막는다고.

사석서 A를 만났던 한 지인은 “A에겐 아저씨 냄새가 난다”고 표현했다고.

 

라인 잡은 대표님

대규모기업집단 A그룹 계열사 B사를 이끌었지만 자본잠식이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받은 C대표.

C대표의 거취에 눈길이 쏠린 가운데 더욱 한직으로 밀려날 것으로 예상된 바 있음.

하지만 오히려 그룹 내 핵심 계열사 D사 대표이사로 가면서 그룹내 위상을 재확인했다고.

이른바 ‘라인’ 잡기에 성공한 그에게 경영자로서의 능력쯤은 무시할 수 있을 만큼 성장한 것 아니냐는 분석.

 

사위의 오지랖

모 그룹 회장 일가가 부적절한 처신으로 구설에 오른 가운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사위가 고군분투 중이라고.

홍보실이 있지만 취재에 나선 언론사들을 상대로 직접 대응하고 있는 것.

계열사 대표를 맡고 있는 사위는 집안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부상하는 것을 막기 위해 진땀을 흘리고 있다고.

한편에선 장인에게 점수를 따려는 것 아니냐는 의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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