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형 간염 환자에 희망이...

2018.09.10 11:33:01 호수 1183호

C형 간염 백신 임상시험 첫 투여

Inovio Pharmaceuticals, Inc.와 진원생명과학이 C형 간염 예방 백신의 효력을 평가하기 위한 제1상 임상시험에서 첫 환자에게 신약을 투여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Inovio의 C형 간염 백신 면역력 효능 평가를 위한 제1상 임상 시험은 진원생명과학이 실행하며 이미 대상자를 모집했다. 이 임상시험은 C형 간염 감염 후 치료를 통해 치유된 사람들을 대상으로 이 백신의 면역력 향상 효과를 평가하게 된다. 연구 결과에 따라 Inovio의 백신이 C형 감염과 재발을 막는 데 사용될 수 있다. 

재감염 높아

공동 개발된 C형 간염 백신의 제1상 임상시험은 공개 표지 형식으로 진행된다. C형 간염 치료를 받은 후 지속 바이러스 반응을 보인 환자 24명과 건강한 추가 8명의 대조군을 비교 평가할 계획이다. 
피험자들은 서로 다른 백신량(1mg 또는 2mg)을 접종받게 되며, 피내 접종에 이어 Cellectra-3P 장치로 전기 천공법을 통해 접종받게 된다. 백신 접종은 3회에 걸친 프라이밍 접종(0, 4, 12주) 또는 2회 프라이밍 접종(0, 8주)으로 나눠 진행되고 6개월 후에 추가 접종이 이루어진다. 최종 방문은 마지막 접종으로부터 4주 후에 이뤄진다. 
J. Joseph Kim Inovio 사장은 “최초의 성공적인 C형 간염 바이러스 백신 개발은 야심 찬 도전이다. 전 세계 건강의 관점에서 진정으로 강력한 영향을 미칠 노력인 동시에 우리 회사의 변환을 가져올 계기가 될 것”이라며 “C형 간염 백신이 성공을 거두려면 신체의 면역 능력을 활성화해, 여러 번 또는 끊임없이 변하는 균주를 지닌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을 예방하거나 치료하는 것이 관건이다”고 밝혔다. 

새로운 치료법 임상시험 단계
결과 따라 감염 예방 재발 치료 가능

또한 Kim 사장은 “Inovio의 혁신적인 DNA 기반 기술 플랫폼은 이러한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고유한 입지를 확보했다. 수년간 연구 과정에서 최적화돼 HIV, Zika, 독감처럼 매우 치료하기 어려운 바이러스를 상대로 강력한 생체 내 면역 반응을 입증했다”며 “우리는 진원생명과학의 한국 내 지원과 임상시험 집행에 힘입어 이번 연구를 진행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덧붙였다. 
C형 간염은 치료 및 특히 위험한 환자 집단의 빈번한 재감염 치료에 따르는 높은 의료 비용이 든다. 이를 통제할 방법을 모색하는 미국을 포함한 각국 정부 기관의 C형 간염 백신 개발 노력은 C형 간염 바이러스가 처음 확인된 25년 전 이전에 시작됐다. 
C형 간염 바이러스는 A형 간염과 B형 간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보다 종류가 다양하기 때문에 백신 개발 진행 속도가 느렸다. C형 간염 바이러스에는 복수의 균주를 지닌 최소 6종의 고유한 유전자형이 있다. 지금까지 약 50여종의 유전아형이 확인되었다. 


면역 반응 입증

Inovio의 합성 DNA 백신은 하나의 특정 바이러스 균주에만 국한되지 않으므로 불활화 또는 약독 바이러스 제품보다 유리하다. 따라서 여러 균주를 지닌 바이러스에 적합하며 임상시험에서 여러 종류의 표적 병원체 균주를 상대로 광범위한 스펙트럼의 면역 반응을 생성하는 능력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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