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베 박카스남, 70대 노인 성매매 진범은 서초구청 40대 남성 직원

2018.08.31 02:30:58 호수 0호

70대 여성 노인의 알몸 사진을 유포한 일베 회원 박카스남의 정체가 밝혀졌다.



30일 JTBC를 통해 '일베 박카스남' 사건 관련 노출 사진을 최초로 유포한 범인의 신상이 공개됐다.

이날 JTBC에 따르면 최근 극우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저장소(이하 일베)에 노년 여성의 성매수 경험담과 알몸 사진을 올렸다가 검거되었던 '박카스남'의 정체는 20대 남성 B씨가 아닌 서울 서초구청 직원의 40대 남성 A씨로 밝혀졌다.

A씨는 지난달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70대 여성 노인을 만나 성관계를 하면서 "혼자 보겠다"며 속인 뒤 자신의 스마트폰 카메라로 촬영한 나체 사진 7장을 성인 사이트 두 곳에 유포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가 게시한 사진 가운데 4장을 20대 남성 B씨가 일베 사이트에 다시 게시하면서 이른바 '일베 박카스남'으로 논란이 불거진 것.

20대 남성 B씨는 지난달 '일베'에 '박카스 할머니와 성매매를 했다'는 글과 함께 70대 노년 여성의 주요 신체 부위가 그대로 노출된 나체 사진을 게시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체포 당시 B씨는 "다른 회원의 관심을 받고 싶어서 사진을 올렸다"며 "직접 찍은 사진은 아니고 다른 곳에서 퍼온 사진을 집에서 올렸다"고 진술한 바 있어 경찰이 다시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일베' 회원 A씨는 성인 사이트 등급을 올리기 위해 이와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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