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본 축구 결승전, 병역 기로 선 손흥민 “여기서 지면 바보 아니겠나”

2018.08.30 09:52:44 호수 0호

[일요시사 취재2팀] 김민지 기자 = 한국 U-23 축구대표팀이 일본과 금메달을 놓고 자웅을 겨룬다.



한국과 일본이 29일(이하 한국시각)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4강전서 나란히 승리하며 결승에 올랐다.

이에 따라 양 팀은 오는 9월1일 오후 8시30분부터 인도네시아 파칸사리 스타디움서 금메달을 놓고 각축을 벌이게 됐다.

병역 면제의 사활이 걸린 최종전이기 때문에 한국 선수들의 각오는 어느 때보다 남다르다.

더욱 동기가 분명한 주장 손흥민(26·입소 예정)은 베트남과 4강전서 승리한 후 "여기서 지면 바보 아니겠냐"며 스스로를 고무했다.

결승전을 앞두고 축구 팬들의 호응이 뜨거운 가운데 지상파 해설위원들의 격려도 잇따랐다.


이영표 해설위원은 "손흥민이 자신의 역할을 1000% 해내고 있다. 박지성에 버금가는 헌신적인 플레이로 팀을 훌륭하게 이끌고 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현재 온라인에는 양국의 경기를 기다리는 축구 팬들의 응원과 설전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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