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골, '스웩' 넘치는 막춤으로 기쁨 만끽…찬물 끼얹은 김정근 "비난 쇄도"

2018.08.24 10:58:02 호수 0호

 

[일요시사 취재2팀] 김민지 기자 = 한국 축구 대표팀 이승우의 골 세레머니가 화제다.



23일(한국시간) 밤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치카랑의 위바와 묵티 스타디움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이란과의 16강전에서 이승우는 후반 10분 날카로운 오른발 슈팅으로 골을 기록했다.

이후 이승우는 한국 응원단 쪽으로 달려가 귀여운 막춤을 추며 골 세레머니를 펼쳤다.

뒤이어 달려온 주장 손흥민은 이승우를 뒤에서 안아 올리며 기쁨을 나눴다.

이승우의 사이다같은 득점과 골 세레머니에 축구팬들은 열광했다. 해설위원들 역시 입이 닳도록 이승우의 플레이를 칭찬하며 골 장면에 감탄했다.

그러나 MBC 김정근 캐스터는 이승우의 골에 대해 "이런 것을 우리가 '주워먹었다'라고 표현해도 되겠느냐"라고 평가했다.


이같은 발언에 놀란 MBC 안정환 해설위원이 대신 "이거 주워 먹은 것 아니다. 이걸 어떻게 주워 먹은 겁니까. 요리해서 먹은 거죠"라고 반박했다.

뒤늦게 김정근 캐스터는 "완벽하게 요리해서 이승우가 자기 것으로 가져왔다. 이런 모습을 우리가 이승우에게 기대한 것"이라 수습했다.

한편 한국 축구 대표팀은 황의조와 이승우의 골로 이란에 2-0 승리를 거두며 8강에 진출하게 됐다.

저작권자 ©일요시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문조사

진행중인 설문 항목이 없습니다.


Copyright ©일요시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