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영신 국군기무사령관 “과거 잘못 뼈저리게 반성”

2018.08.24 08:38:27 호수 1181호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1일, 남영신 국군기무사령관 겸 군사안보지원사령부(이하 안보지원사) 창설준비단장으로부터 창설 추진계획을 직접 보고받았다.



남 단장은 이날 새로운 안보지원사를 만들라는 문 대통령의 지시에 “과거 기무사의 잘못에 대한 뼈저린 반성을 통해 오직 국민과 국가 안보만 수호하겠다”며 “국민 전체에 대한 봉사자로 거듭나 다시는 국민을 배신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지난 3일 국군기무사령관에 임명된 남 단장은 기무사 개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다시는 국민 배신하지 않을 것”
대통령, 남 단장 첫 보고 받아

남 단장은 임명 하루 뒤 열린 취임식서 “전면적이고 신속한 개혁을 위해 기무사를 해편할 것”이라며 “대통령과 국민의 지엄한 명령을 받고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힌 바 있다.  

남 단장은 학군(ROTC) 23기로 제7공수여단장, 육군 제2작전사령부 동원전력처장, 학생중앙군사학교 교수부장, 육군 제3사단장과 특전사령관 등을 거쳤다.


한편, 기무사가 해체되면서 새로 출범하는 안보지원사는 오는 9월1일 정식 출범할 예정이다.

새로 제정된 안보지원사령에 따르면 정치적 중립 준수, 민간인 사찰 금지, 권한 오·남용 및 인권침해 금지조항이 적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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