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서 의문의 백색가루…교수·학생 긴급 대피 소동

2018.08.24 08:25:53 호수 1181호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지난 20일 10시7분경, 제주대학교 자연과학대학 1호관 실험실서 정체를 알 수 없는 백색가루가 살포돼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소방과 해병대 9여단 화학대, 영산강환경유역청 등 관계기관에 신고 내용을 통보하고 현장에 출동해 사람들의 출입을 폴리스라인으로 막았다.

이 과정서 교수와 학생 등 70여명이 긴급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군 화생방 신속대응팀 실험실서 해당 가루에 대해 분석 작업을 실행한 결과 다행히 음성인 것으로 확인돼 상황은 이날 낮 12시20분경 종료됐다.

경찰 등은 백색가루의 정확한 성분을 파악하는 한편 가루가 실험실에 살포된 경위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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