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관웅 대구백화점 사장, 아웃렛 사업 ‘쓴맛’

2018.08.17 13:57:14 호수 1180호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최관웅 대구백화점 사장이 최근 쓴맛을 봤다. 야심차게 시작한 아웃렛 사업이 좌초된 것.



유통업계에 따르면 대백아웃렛 동대구점이 8월26일 문을 닫는다.

유일한 지역 백화점인 대구백화점이 지난해 4월 아웃렛 사업에 뛰어든 지 17개월 만이다.

대구백화점은 지난달 현대백화점과 대구시 동구 신천동에 있는 대백아웃렛 동대구점(지하 6층∼지상 8층)을 일괄 임차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대백아웃렛 동대구점 폐업
친정인 현대백화점에 넘겨

현대백화점그룹은 내부공사를 한 뒤 다음 달 이 건물에 도심형 아웃렛을 선보일 계획이다.


공교롭게도 최 사장은 현대백화점 출신이다.

최 사장은 1978년 현대건설에 입사한 뒤 현대백화점 전무로 퇴사하고 2016년 10월부터 대구백화점 사장을 맡았다.

현대백화점 근무 시절 킨텍스 점장과 판교 복합몰 프로젝트 전무 등을 역임하며 신규 점포 개설에 역량을 발휘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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