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개봉한 <메가로돈>, 정식 명칭 ‘메갈로돈’ 포기 이유? “모욕죄 무거워”

2018.08.15 01:52:56 호수 0호

[일요시사 취재2팀] 김민지 기자 = <메가로돈>에 얽힌 뜻밖의 비화가 세간의 관심을 끌고 있다.



거대 식인 상어와의 사투를 그린 영화 <메가로돈>이 오늘(15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메가로돈> 주인공 제임스 스타뎀은 영국 다이빙 국가대표 출신으로 알려져 있어 더욱 관객들의 기대를 모았다.

이 가운데 정식 한글 명칭인 '메갈로돈'이 <메가로돈>으로 바뀐 이유에 대해 여러 추측이 이어졌다.

가장 많이 회자되고 있는 의견은 <메가로돈>의 국내 배급사가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메갈리아'를 의식해 이름을 변경했다는 것.

'메갈리아'는 남성 혐오 웹 커뮤니티 '워마드'의 전신으로, 과격한 페미니즘을 주장하는 여성들로 구성돼 있다.


때문에 좋은 싫든 제목 때문에 괜한 구설수에 휘말릴 수 있었다는 게 대부분의 의견이었다.

또 모바일 단체 채팅방서 한 여성을 '메갈리아'라고 지칭한 남성이 최근 모욕죄로 벌금형을 선고받은 사실이 있기 때문에 오해의 빌미를 사전에 차단하고자 이름을 바꿨을 거라는 게 일각의 추측이다.

제목 때문에 벌어진 작은 해프닝으로 <메가로돈>을 향한 대중의 관심이 더욱 뜨거워지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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