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기 힘들어” 자기 옷에 불질러

2018.08.03 10:52:35 호수 1178호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자신의 옷에 불을 질러 불을 내려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동래경찰서는 지난달 28일, A씨를 일반물건방화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1시55분경 부산 동래구에 있는 한 고등학교 인근 주택가 골목서 자신의 작업복 등 의류 30점에 라이터로 불을 붙인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소화기를 이용해 진화한 뒤 주변을 수색해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조사에서 A씨는 “3개월 전 실직해 살기 힘들어 불을 질렀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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