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김민지 기자 =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할지 관심이 쏠린다. 

손흥민은 20일(한국시간) 소속팀 토트넘 구단과 5년 재계약이 성사돼 2023년까지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할 수 있게 됐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2득점을 기록한 손흥민은 21일 브렌트포드(2부리그)와의 친선경기에서 후반 교체 선수로 투입돼 결승골 도움을 기록했다.

몸 상태가 최고조로 올라온 손흥민은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을 치른 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참가할 것으로 토트넘이 공식 발표했다.

토트넘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손흥민 일정에 대해 “미국에서 열리는 ICC컵 대회(AS로마, 바르셀로나, AC밀란 참가)에 먼저 출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뉴캐슬과의 1라운드 원정경기를 한 뒤 한국을 대표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이 열리는 인도네시아로 날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손흥민은 당시 소속팀이였던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이 차출을 거부해 출전을 못 한 바 있다. 

손흥민이 참가하지 못 한 인천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은 당시 우승을 차지해 이재성(전북) 등 많은 선수들이 병역 특례 혜택을 받았었다.

이후 토트넘으로 이적한 손흥민은 2016년 리우올림픽에 출전했으나 한국 축구대표팀은 병역 특례 혜택인 4강권에 들지 못했다.

한편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손흥민은 금메달을 획득해 병역 특례 혜택을 받고 프리미어리그에서 더 활약을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