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혐의’ 넥센 조상우, 결국 불구속 “증거 인멸 및 도주 가능성 없어”

2018.07.22 15:50:36 호수 0호

[일요시사 취재2팀] 김민지 기자 =  성폭행 혐의로 구설수에 오른 넥센 히어로즈의 마무리 조상우가 구속을 피했다.



이달 1일 인천 남동경찰서는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넥센의 조상우에 대한 구속영장을 재차 청구하려다 중단했다"며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길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조상우의 성폭행 혐의에 대해 한 차례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기각됐고 보강수사가 필요하다는 지적을 받은 바 있다.

넥센 조상우에 대한 구속영장 재청구 중단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구속영장을 신청하고자 보강수사를 마친 상황"이라면서도 "수사 결과를 바탕으로 조상우의 구속과 관련해 검찰과 상의했으나 불구속하는 것으로 방향이 잡혔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넥센 조상우의 불구속은 검찰 측의 강력한 주장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구속을 주장하는 경찰 측을 향해 "사건 관련 증거가 모두 확보돼 인멸의 우려가 없다"며 "피의자의 직업을 고려할 때 도주 가능성도 없어 구속해 조사할 필요가 없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한편 넥센 조상우는 지난 5월 동료선수와 술자리를 가지며 여성과 만났고 해당 여성이 술에 취하자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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