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피해자 김복득 할머니, 101세 나이로 별세 “일본이 사죄하면 나비처럼 날아갈 수 있겠다”

2018.07.01 20:02:18 호수 0호

위안부 피해자 김복득 할머니 별세

[일요시사 취재2팀] 김민지 기자 = 위안부 피해자 김복득 할머니의 별세 소식이 전해졌다.



1일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회 측은 “위안부 피해자 김복득 할머니가 최근 병의 증세가 나빠지다 결국 별세했다”고 밝혔다.

향년 101세로 세상을 떠난 김복득 할머니는 18살 어린 나이에 해외로 끌려가 위안부 생활을 강요당했다.

참혹했던 위안부 생활들로, 잠을 자다 갑작스럽게 깨어나는 '섬망' 증세를 겪어야만 했던 김복득 할머니.

그러나 김복득 할머니는 자신의 어려웠던 생활들에도 불구하고 사정이 딱한 여고생들을 위해 장학금을 내놓는 등 선행을 베풀기도 했다고.

또한 김복득 할머니는 살아있을 당시 “일본이 사죄만 한다면 나는 편히 나비가 되어 날아갈 수 있겠다”며 일본의 조속한 사죄를 촉구하기도 했다.


결국 당신의 소망을 이루지 못하고 별세한 위안부 피해자 김복득 할머니를 향한 애도가 잇따르고 있다.

저작권자 ©일요시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문조사

진행중인 설문 항목이 없습니다.


Copyright ©일요시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