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라는 포커판, 그곳에서 승리하려면? 
당신이 이제 막 첫 회사에 취업한 신입 사원이든 혹은 이직을 통해 새로운 직장에 적응해야 하는 경력자이든, 전쟁 같은 취업의 문을 통과해 회사라는 새로운 환경에 던져졌다면 이제는 커리어 관리라는 새로운 게임을 시작해야 한다. 승진, 구조조정, 상사와의 갈등, 동료와의 경쟁 등 회사에서 한 번쯤은 마주치는 다양한 상황들은 모두 우리의 커리어를 상승 혹은 정체시키는 하나의 요인이 된다. 
열심히 일하기만 하면 언젠가는 인정을 받는다는 환상은 이제 누구도 갖지 않는다.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는 모두, 직장이라는 정글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노력과 능력 외에 무언가가 더 필요하다는 사실을 안다. 커리어 관리 전문가 댄 러스트는 
<결국 직장에서 이기는 법칙>을 통해 직장에서 살아남아 커리어를 고속 상승시키기 위한 9가지 기술을 조언한다. 만약 당신이 열심히 일한 만큼 능력을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고 느낀다면, 열심히 일하지 않는 누군가가 당신을 앞질러 승진을 했다고 생각한다면 이 책은 당신을 위한 단 하나의 필독서다. 

상황을 읽고, 상대방을 간파하고, 상사를 조종하라! 
▲무능하기 짝이 없는 상사 상대하기 ▲복잡한 사내 정치에 대처하기 ▲승진 기회가 제한된 상황에서 야망이 넘치는 사람들 다수와 함께 일하기 ▲당신의 공을 차지하려 들거나 자기의 잘못을 당신에게 뒤집어씌우려는 동료와 일하기 ▲갑작스런 해고에 대처하고 가능한 한 빨리 정상 궤도를 회복하기 ▲커리어에 잘못된 결정을 내렸을 때 빨리 회복하기 
저자는 구체적으로 위와 같은 때에 이 책을 펼치라고 조언한다. 그야말로 회사에서 한 번쯤은 겪어봤을 상황의 목록이 아닐 수 없다. 저자는 위와 같은 상황들의 구체적인 예를 하나하나 들어가며, 우리 주변의 누군가가 실제로 어떻게 성장하고 어떻게 극복했는지, 혹은 어떤 문제점을 깨닫지 못하고 좌절해갔는지를 서술한다. 새로운 지역으로 지점을 확대시켜야 하는 은행의 지점장, 독선적이고 자기밖에 모르는 상사와 거래처 프레젠테이션을 가야 하는 마케터, 신기술을 습득하기 위해 새파랗게 어린 직원들과 함께 일해야 하는 오랜 경력의 기술자 등 주위에 있을 법한, 그래서 더욱 내 이야기 같은 사례들을 통해 독자들은 커리어 관리의 생생한 현장을 체험한다. 
저자가 직접 수집하고 상담한 풍부한 사례와 이를 통해 채집한 구체적인 조언들은 커리어 관리가 어떻게 이루어져야 하는지에 대한 실제적인 방향을 제시한다. 
날것의 사회생활을 그대로 우리 앞에 보이는 탓에 너무 내 이야기 같아서 책장을 덮고 싶어진다면, 5분만 참고 페이지를 더 넘겨보자. 지금의 상황에서 벗어나 당신의 커리어를 고속 상승시켜줄 구체적인 지침과 만날 수 있다. 
“20년 전에 이 책을 읽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라는 한 CEO의 고백처럼, 이 책은 진작 만났더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안타까움을 안겨주는 직장인 생활 필독서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