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경북 포항북부경찰서는 지난 8일, 생후 6개월가량 된 딸의 시신을 모텔에 버린 혐의로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영아의 사체는 어린이 날인 지난 5일 오전 11시57분경 포항시 북구 죽도동의 한 모텔서 발견됐다.
방 청소를 하다 사체를 발견한 모텔 주인은 경찰에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은 CCTV를 분석해 자기 집에 있던 A씨를 붙잡았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남편은 교도소에 있고 혼자서 출산했다. 생활고에 시달렸지만 아기를 숨지게 하지 않았다”며 살인 혐의를 부인했다.